[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 관측과 관련해 용수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자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면서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관리하면 하루 100만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의 수자원에 대해 "수십년간 분할 지배라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 균형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어 호남에 제2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는 29일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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