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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 통해 수익다각화 이룰 것"...김상배 세중나모인터랙티브 대표이사


 

'나모 웹에디터' 시리즈 등 웹 저작 소프트웨어를 제작, 공급해온 소프트웨어 개발사 세중나모인터랙티브가 모바일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지난해 3월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 다음 홈페이지를 통한 웹투폰 서비스를 대행하는 한편 독자적으로 이통통신사를 통해 8개의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한 바 있다.

김상배 세중나모인터랙티브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및 ERP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1년여 동안 준비해온 만큼 올해부턴 가시적인 실적을 남겨 수익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블로그나 미니홈피 이용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웹 저작 소프트웨어 시장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하며 즐기던 네티즌들에게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재미있게 즐길 거리가 많이 늘어난 것이지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상한 끝에 신규사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갈수록 그 이용이 확대되는 모바일 콘텐츠, 그 중에서도 '핵'을 이루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에 주목하고 차세대 신규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많은 개발사들이 난립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자체 게임 제작보다는 기술력을 갖춘 개발사들과 제휴해 게임을 제작, 보급하는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게임으로 제작하기 적합한 소재를 발굴하거나 라이센스를 취득, 제휴 개발사와 함께 게임을 제작한 후 이통통신 플랫폼 환경에 맞게 포팅해 퍼블리싱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 콘텐츠에 관한 일종의 기획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 100여명의 인력 중 20여명을 모바일 게임 관련 사업에 배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개발사 '디지쌈'과 제휴해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 '드래곤아이즈'를 2월 초,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바 있다.

'드래곤아이즈'는 한 명의 유저가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플레이하는 멀티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을 구현해 주목받았고, SK텔레콤을 통해 '2월의 킬러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드래곤아이즈'는 출시 첫 날, 1만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일 평균 5천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지역의 모바일 콘텐츠 공급업체와 제휴, 해외에서 개발한 150여 개의 모바일 게임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턴 국내 게임의 해외 수출, 해외 라이센스 게임의 국내 보급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중나모인터랙티브는 부산에 설립한 포팅 하우스 '넥스모빌'을 통해 국내 보급 게임 및 일본으로 수출할 게임의 포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배 대표는 "지난해부터 ERP시스템 구축 사업을 준비해온 끝에 올해 포스코의 외주 파트너사 38개사와 36억 상당의 시스템 구축 수주계약을 맺었다"며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게임 사업과 합쳐 총 12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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