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사진=교육청]](https://image.inews24.com/v1/302a8bd0d69355.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전년 대비 88억원(0.2%) 감소한 5조28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입 예산은 총 5조2887억원으로 중앙 정부 이전 수입 4조2221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9830억원, 기타 이전 수입 49억원, 자체 수입 287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200억원, 내부 거래 300억원 등이다.
교육청은 보통교부금 재정 집행 효율화 분야 우수 인센티브로 135억원을 확보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 3582억원, 학교 교육 여건개선 사업 1841억원, 학교재정지원·학생복지·유아학비 등 1조3118억원, 인건비 ·기관 운영 등 기타 경직성 경비 3조4346억원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 교육 360억원,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415억원, 미래를 여는 디지털·생태 교육 130억원, 함께 성장하는 포용 교육 2630억원, 세계를 품은 인천 교육 47억원 등 총 3582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교 신·증설(458억원), 냉·난방시설 개선(214억원), 외벽·화장실 개선(432억원), 급식 현대화(160억원), 학교 시설 확충(200억원)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총 1841억원을 투입한다.
또 공립 학교 학교 운영비(3423억원), 사립학교 재정 지원(2280억원), 무상급식비(2785억원), 방과후학교·돌봄교실(500억원), 유아 교육·보육 지원(2945억원) 등 학생 복지·유아 교육 공공성 강화에 1조3118억원을 편성했다.
인건비·기관 운영 등 기타 경직성 경비로는 인건비 3조450억원, 평생 교육 115억원, 교육 행정 일반 766억원, 민자 사업(BTL) 상환 비 508억원, 기관 운영 경비 등 2352억, 예비비·기타 155억원 등 총 3조4346억원을 배정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가용 재원 감소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의 배움과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뒀다"며 학교 기본 운영과 복지, 유아 교육 공공성 강화 등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제305회 시 의회 정례회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