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택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긴급체포 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강도 등의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30일) 오후 9시30분쯤 청주시 청원구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60대 기사 B씨를 흉기로 위협해 카드와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의 손을 묶고, 택시 트렁크에 가둔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서 스스로 탈출한 B씨는 곧바로 청주내덕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한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그를 긴급체포했다. 범행 17시간여 만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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