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9시부터 제설 대책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한다.
![서울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1950d4a564365.jpg)
시는 인력 5200여명과 제설 장비 1천100여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할 계획이다.
17일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 해안을 제외하고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내일(18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내륙에는 최대 15cm, 강원 산간 등 동쪽 지역에도 많게는 40cm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눈이 내리기 전 32개 모든 제설 기관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대응하기로 했다.
결빙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열선·자동염수분사 장치 등 자동 제설 장비도 가동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출근길에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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