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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과감한 적용이 필요한 때⋯구성원 저력 있는 회사"


네이버 주요 리더 인터뷰 영상 공개⋯데이터와 AI 접목한 서비스 차별화도 강조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금은) 과감한 AI의 적용이 필요한 때"라면서 조직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최 대표는 "PC에서 모바일로의 전환기를 겪었을 때 회사 전체적으로는 모바일로 달려가야 한다는 결정을 했고 그것이 지금의 네이버가 여전히 굳건한 자리를 지키도록 도움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7일 '[팀네이버 작전타임] 시장이 변화할 때, 우리는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네이버가 게재한 영상에서 최 대표는 모바일에서 경험한 네이버의 저력을 AI 시대에도 확인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AI로) 가야 할 방향이 보이고 주어졌을 때 우직하게, 누구보다 더 빨리 강하게 가는 힘을 가진 것이 구성원의 저력"이라며 "이것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이고 (그런 점에서) 저력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온서비스 AI'를 키워드로 꼽고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간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는 계속 진화할 것이고 AI라는 도구를 만나면 (이용자의) 눈높이도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20·30세대는 현재 네이버가 타깃으로 한 이용자를 대변하고 있어 이들이 주축이 돼 회사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비스에 대한 제안이나 앞으로 회사가 나가야 될 방향에 대한 토론의 주인공도 이들(젊은 세대)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또한 "'네이버라는 회사의 사업 본질을 뭐라고 생각하나요'라고 했을 때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뭐 사지'나 '어디 가지', '요즘에 화제가 되는 것들은 뭐가 있지'처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궁금해 하고 질문하는 것들은 대체로 정해져 있는 모습"이라며 "(이런 점들로) 일상에 관한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계속 확보해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국 그것(데이터)이 있어야 AI라는 기술이 접목됐을 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3월 취임한 최 대표는 국내 인터넷 기업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26일 주주총회 등을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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