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25일 최후변론을 앞둔 가운데, 정권 연장론과 정권 교체론이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c98285715ea278.jpg)
2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3주차 정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9%,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45.3%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론과 정권 연장론은 지난주(2월 2주차) 7%포인트(p)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 주만에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접전을 벌였다. 정권 교체론은 전주 대비 2.5%p 하락, 연장론은 0.8%p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연장 57.1% vs 교체 40.4%)과 대구·경북(54.3% vs 38.8%)에서 정권 연장론이 우세했으며, 호남권(30.5% vs 66.2%)과 인천/경기(41.8% vs 51.8%)에서는 교체론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47.4% vs 46.8%), 서울(45.1% vs 49.4%)에서는 비등한 수준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86535848eea671.jpg)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3%p 오른 42.7%, 더불어민주당은 2%p 낮아진41.1%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0.8%p 오른 4.4%, 개혁신당은 0.8%p 낮아진 1.4%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전화(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수행됐다. 응답률은 7.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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