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폐렴으로 호흡 곤란 증상을 겪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지냈다고 교황청이 23일 밝혔다.

바티칸은 "밤이 평온하게 지나갔고 교황은 휴식을 취했다"고 짤막하게 공지했다고 AFP와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앞서 교황청은 전날 저녁엔 "교황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다"며 "따라서 어제 설명한 바와 같이 교황이 위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88세의 고령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을 앓다 지난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18일에는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돼 치료받고 있다. 의료진은 폐렴의 합병증인 패혈증의 가능성을 우려하며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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