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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린이활동공간 유해물질 관리로 어린이 건강 보호 앞장


내년 강화되는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비 및 지도점검
지난해 48곳 시설에 대해 405건 현장 시료 검사 결과, 모두 기준 만족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다음 달부터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유해인자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고 시설의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유치원 등 보육·교육시설 △키즈카페 △완구 제공 영업소 등 13세 미만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을 포함한다. 내년부터는 과학관, 수목원, 정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유원지 내 어린이놀이시설도 점검 대상에 추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설물 외관을 점검하고 시료를 채취해 도료 및 마감재의 중금속 함유량, 목재 방부제 사용 여부, 토양 중금속 및 기생충(란) 오염도, 합성고무 바닥재 내 유해물질, 실내 공기질(폼알데하이드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48개 어린이활동공간을 대상으로 405건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모든 시설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어린이의 환경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도료 및 마감재 내 납 함량 기준이 기존 600mg/kg에서 90mg/kg 이하로 낮아지며, 합성고무 바닥재 내 프탈레이트류(7종) 총 함량 기준도 0.1% 이하로 조정된다.

2022년 4월 7일 이전에 설치된 시설은 강화된 기준 적용에서 제외됐으나,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시설에 환경안전관리기준이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강화된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맞춰 분석 방법을 점검하고, 대상 시설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노후 시설 개선 및 친환경 제품 사용을 유도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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