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다니엘 돌란(Daniel Dolan) 슈퍼블루 CEO에게 슈퍼블루 코리아 유치 의향서를 제출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경제청 ]](https://image.inews24.com/v1/4b3553ba1b444f.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다니엘 돌란 슈퍼블루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슈퍼블루 코리아 인천 유치 의향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슈퍼블루는 63년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이 세계적인 갤러리 페이스가 세운 몰입 형 전시장이다. 5만㎡(약 1만5000평) 규모 옛 공장 부지를 개조한 이곳에는 일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 등 26명의 아티스트가 구성·연출했다. 관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개관 이후 매년 50만명이 방문하며 마이애미 관광 핵심 코스로 부상하는 등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슈퍼블루 코리아 건립은 아시아 최초다.
슈퍼블루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이곳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 공항과 항만이라는 막대한 고부가가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항과 항만을 오가는 환승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세계적인 뮤지엄 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블루가 인천에 건립되면 이러한 환승 관광객들을 인천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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