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편의점 CU가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색조 화장품까지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CU가 가성비 화장품을 색조로 확장한다. [사진=CU]](https://image.inews24.com/v1/b9e7615b558584.jpg)
CU는 지난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을 출시하며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신상품은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 '올인원 스킨로션' 등 4종이다. 부담 없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립틴트는 캡 뚜껑에 연결되어 있는 봉 타입의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다.
CU가 소규격 화장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미용 목적의 화장품 구매가 편의점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긴급형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피부 개선이나 관리를 목적으로 한 상품의 구매가 늘고 있다.
CU 뷰티 카테고리의 세부 품목별 매출 순위를 보면 2020년 기초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스킨·로션은 화장품 전체 매출 비중에서 5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립케어, 마스크팩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 일회성 수요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다 잡은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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