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 52개에 대한 대금 약 65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으로 협력사들의 자금난에 빠질 것을 우려해 애초 예정일보다 최대 3주 정도 앞당긴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금 조기 지급, 무이자 대여를 비롯한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설 명절에도 약 22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선지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https://image.inews24.com/v1/d6dfbfcbc75b56.jpg)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이번 명절맞이 대금 조기지급 등의 금융지원 뿐 아니라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돕는 상생펀드 외에도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술제안공모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력사와 장기적인 동반성장과 상생 관계 구축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향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는 82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해 협력사가 기업 규모에 맞춰 원활하게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운영협약 은행 예치금을 조정해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대출을 받아 자금 운용하기도 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아이포토] 윤석열 한남동 관저 퇴거날⋯'과잠' 대학생 포옹, 지지자들에 손인사](http://img-lb.inews24.com/x289/v1/2fe0d19109fc37.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