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시장이 6일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며 규제 혁파를 통해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서울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며 "지난해 도시경쟁력 6위, 공공기관 청렴도 1위 달성에 이어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해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내는 작업을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1950년대 원자력, 1970년대 조선·자동차·철강, 1980년대 반도체에 이어 AI(인공지능)·바이오·로봇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 또 다른 사과나무를 심어야 한다"며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기업·대학과 기술 생태계 구축에도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주한 외교사절, 법조·경제·종교·언론계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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