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안성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3차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것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들을 위한 재택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서안성의원에서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추가로 지정해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확대했다.
올해 두 기관이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안성시 거주 장기요양 수급자들은 익숙한 환경인 가정에서 지속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들은 병원이나 시설 대신 가정에서 월 1회 의사 방문진료, 월 2회 간호사 방문간호, 사회복지사 수시 방문을 통해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은 건강보험 수가에 장기요양보험 수가를 합산해 지원되며 방문진료비 중 본인부담률 30%가 발생된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집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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