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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 "원전 중요하다" 외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30일 원자력연 찻아 “선진 원자로 개발에 나서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자력이 중요하다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강조하고 나섰다.

유상임 장관은 3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을 찾아 ‘주요정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자력연 구성원과 기관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연구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연구 현장 방문은 국가 전략기술 확보와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기술 산업화의 거점이 될 출연연의 미래 모습을 연구 현장과 함께 공유·논의하고 구성원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간담회에서 원자력연은 현재 추진 중인 민관합작 연구개발(R&D) 사업과 선진원자로 신속확보 계획, ‘글로벌TOP전략연구단’을 통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실용화 전략을 소개했다.

방사선 바이오 생태계 성장을 위한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공급과 사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국이 각축 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원자력 산업의 패러다임을 기존 공공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원자력연의 앞으로 역할,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유상임 장관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방문해 ‘AI 기반 하나로 운전보조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자력 특화 AI 거대 언어모델인 ‘Atomic GPT’시연을 통해 원자력 연구분야 AI 활용 우수사례를 확인했다.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현장도 찾아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유상임 장관은 “AI 시대에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고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원자력연이 민간과 적극 협력해 선진 원자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원자력연만이 가진 대형 연구 인프라를 통해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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