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내년 하반기 성남 '수인분당선'에도 확대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의 대표 교통복지 사업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과천, 구리시에 이어 이르면 내년 여름(하반기)부터 수도권 지하철 '수인분당선' 성남시 구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27일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 체결 후 기후동행카드 판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성남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최저 6만 2000원(청년은 추가할인)으로 서울 지하철·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는 그간 경기 김포·군포·과천·남양주·구리 등 경기도 인접 지자체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를 넓혀 왔으며 인천광역시, 경기 군포·의정부시와도 적용을 협의 중이다.

현재 성남시의 경우 서울지하철 8호선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수인분당선 내 성남시 구간 10개 역사(가천대·태평·모란·야탑·이매·서현·수내·정자·미금·오리)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성남시와의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버스의 경우 성남시를 경유하는 서울버스 11개 노선(302·303·333·343·345·422·440·452·3420·4425·4432번)에서 현재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 동북권(의정부·남양주·구리), 서북권(고양·김포), 동남권(성남) 등 수도권 주요도시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남시와 협약을 맺은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국비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올해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경기도 이용 가능 역사만 현재 107개가 됐다"며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서울시에만 국한된 정책이 아니다. 광역 대중교통 정책으로 대접받아야 하고, 정부가 국비 지원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내년 하반기 성남 '수인분당선'에도 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