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에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정 지역 트래픽 쏠림 현상에 따른 통신 품질 저하에 대한 사전 대비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와 주요 축제 장소 등에서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별도의 소통 대책도 세웠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2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한다.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월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 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안부 인사가 늘어나는 연말 분위기를 악용해 불법 스팸, 해킹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 관련 실시간 감시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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