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흥행에 드라마 공개 전후 대비 원작 웹툰의 조회수는 187배, 매출은 159배로 크게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드라마 공개를 기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웹툰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인 9월 30일~10월 13일과 드라마 공개 후인 12월 2일~15일 2주간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 '조명가게'에 앞서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무빙'도 지난해 8월 공개 후 큰 주목을 받으며 디즈니플러스의 이용자 확보에 기여한 대형 인기작으로 꼽힌다. 원작 웹툰 '무빙'도 같은 기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강풀 작가가 2011년 집필한 '미심썰'(미스테리심리썰렁물) 장르로 무빙(2015)보다 앞서 연재된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의문의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그곳을 찾아오는 수상한 사람들의 사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지난 1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활약이 두드러졌으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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