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19일 서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 체감도' 반부패 추진 실적과 성과인 '청렴 노력도' 점수를 더해 등급을 매긴 후 '부패 실태'에 대한 감점(최대 10%)을 부여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부문별(광역지자체) 평균 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해 종합등급(1~5등급)을 부여한다.
청렴 체감도(60%)는 내외부 부패인식·경험, 청렴 문화, 업무 투명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측정한다. 청렴 노력도(40%)는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체계와 시책 추진 실적, 시책 효과성 등 구체적인 실적을 평가한다.
시는 '청렴 서울'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직원정례조례'에서 청렴을 핵심 가치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한 이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략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전 직원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직접 챙겼다.
직원들도 주요 민원 업무를 경험한 시민들에게 친절도, 신속‧공정성, 불편 사항을 전화 조사하는 '청렴 해피콜'과 '청렴 문자' 등으로 시민 의견을 실제 행정 처리에 반영해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올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렴전담조직 '청렴담당관'을 발족하기도 했다.
박재용 감사위원장은 "서울시 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돼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청렴 정책 추진으로 서울을 신뢰와 투명성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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