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내란 혐의'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화폰'을 확보했다.
비화폰은 도감청과 통화녹음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를 말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계엄을 집행하며 비화폰을 여러 차례 쓴 것으로 알려져, 비화폰 사용 내역은 비상계엄 내란사태 규명의 핵심 단서로 꼽힌다.
경찰은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와 함께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비화폰 및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공조수사본부'를 출범한 후 첫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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