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은 자사가 주최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이 전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김용주 작가는 "공예가의 길을 걸으며 고되고 쉽지만은 않은 지난 15년을 보냈는데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더 발전된 작업을 하라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아 용기를 얻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종석 작가는 "지난 4년간 최종심사 대상자에 올라 네 차례나 면접을 본 끝에 올해 수상을 하게 되었고 소식을 들었을 때 네 배로 기뻤다"고 전했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우리나라 공예 가운데 현대금속공예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활약해온 작가들 중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매년 하반기에 심사해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는 수상이다.
수상 작가들의 기념 전시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장에서 열린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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