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죄 피의자가 된 가운데, 윤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담긴 화환이 대통령실 앞에 줄지어 놓였다.
11일 오전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앞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내용이 담긴 화환 40여 개가 놓여 있다.
화환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힘내세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내란죄는 정작 민주당 패거리" "계엄령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열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끝까지 응원할게" 등 윤 대통령을 격려하는 메시지들이 담겼다.
이는 탄핵 위기에 놓인 윤 대통령을 응원하기 위해 그의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도 "대통령께 화환보내기 운동 동참해달라"는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중이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가결표를 던져야 통과되며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앞서 지난 7일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에 들어갔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집단 퇴장해 해당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이후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매주 발의해 상정할 것을 예고했으며 이날 "오는 14일 오후 5시에 윤 대통령 2차 탄핵안을 표결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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