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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은 가짜뉴스보고 쿠데타하는 멍청한 사람…의대 증원도 과학적이겠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의대 정원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이미 무너졌다"며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9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증원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정시모집 인원 다 지원하고 선발하기 전에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 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선거 가짜뉴스 보고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라며 "그가 만든 2000명 증원 기준이 과학적일 리가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적게 선발하면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만은 막을 수 있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10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1509명의 정원이 증원된 전국의 의과대학들은 오는 13일까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의대교수들이 지난 10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열린 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며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다.

의료계에서는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정시로 이월시키지 않는 방식을 통해 정원 감축을 촉구하는 등 여전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수시와 정시가 별개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교육부 역시 대변인실 명의로 "합격자가 발표되는 등 대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2025학년도 대입 모집인원 중단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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