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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두산밥캣 美 법인과 3600억원 규모 트랙터 OEM 계약 체결


다양한 트랙터 제품 라인업·수직계열화 통한 부품 성능 경쟁력 인정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급 제품은 20~70마력대 중소형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이며, 계약 금액은 3612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2019년 3036억원 규모의 20~60마력대 트랙터 및 파워트레인 OEM 공급 계약, 2021년 700억 원 규모의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5년간 약 3000억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대동 한인기 신사업본부장(왼쪽), 트람파스 굿맨슨(Trampas Goodmanson) 두산밥캣 북미법인 부사장. [사진=대동]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과의 3600억원 트랙터 OEM 계약, 올해 대동기어가 수주한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4200억원의 계약 등을 합쳐 2024년에만 누적 수주로 약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 부문장은 "이" 계약은 대동의 제품이 고객의 높은 요구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성능과 품질 경쟁력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대동 그룹은 전사적인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제품 성능부터 생산, 품질, 부품 공급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농기계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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