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고객 분석·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사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여 고도화된 타겟(개인화) 마케팅을 실행하고 비즈니스 효과를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클루는 네이버의 수천만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선보인 상품이다.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N클루 모델에 입력하면 고유한 N클루 피처(feature)가 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피처를 활용해 자사 고객 행동 예측, 프로파일링이 가능하고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입력한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아 개인정보 문제 없이 타겟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N클루의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N클루는 출시 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홈 특화 사용자 행동 모델(LEAD)과 융합하는 기술 연구를 통해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행동을 네이버에서의 검색 등의 행동이 학습된 N클루 모델과 융합해 기존 고객 프로파일링을 확장하고 행동 예측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러한 결과는 네이버 외에도 메타, 구글 등의 타겟 마케팅에 적용, 최대 2.5배에 달하는 광고 클릭 성과(CTR)를 얻었으며 제품 마케팅, 콘텐츠와 광고 추천 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조만간 N클루 서비스 내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설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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