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일부 서비스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하고 있다.
4일 네이버 관계자는 "전날(3일) 늦은 밤 카페 서비스에서 접속 지연 등 일부 장애가 발생하면서 기존 체계(매뉴얼)에 따라 대응해 복구 후 정상화했다"며 "이날 오전에도 주요 경영진이 추가로 대응할 방안이 있는지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 중"이라며 "정신아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도 이날 아침에 모여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3일 오후 11시경부터 네이버 카페에서 접속 지연 등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임시 점검을 거쳐 웹과 모바일 카페에서 기능들이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다음 카페도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현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이용자가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로 몰리면서 트래픽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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