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트래픽이 몰리며 네이버 카페와 뉴스 댓글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나타났다가 4일 새벽 무렵 정상화됐다.
4일 네이버 측은 "이날 새벽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예정됐던 카페 임시 점검의 복구가 예정보다 일찍 완료됐다"면서 "카페 서비스 내 발생했던 개별 카페와 카페 앱 접속 오류는 수정을 진행해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날(3일) 오후 11시경부터 네이버 카페에서 접속 지연 등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당시 웹 환경에서 카페에 접속은 됐지만 댓글 달기 등 기능에서 일부 장애가 있었고 자정부터 접속 환경이 개선된 모바일에서도 댓글·게시글 달기, 수정·삭제 등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이후 1시 20~30분 전후로 웹과 모바일에서 댓글 달기 등 기능들이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다음 카페도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현상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비상계엄 선포로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뉴스 댓글도 3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약 20분간 비상 모드로 전환됐다가 정상화했다. 전날 댓글창에는 '댓글 서비스 긴급 점검 안내'라는 제목으로 댓글 긴급 점검 중이라는 공지가 떴다가 10여분 뒤 공지가 사라졌다.
공지는 "점검 진행 중에는 최근 등록된 댓글(최대 20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규 댓글 등록을 비롯한 로그인 기반으로 동작하는 기능들의 이용이 제한된다"는 내용이었다. 이용자가 소식을 확인하기 위해 뉴스 서비스에 몰려든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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