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물 상장지수펀드(ETF)도 급락했다.
한국시간 4일 0시 15분께 뉴욕 증시에 상장된 'MSCI South Korea ETF'는 52.71달러를 기록했다. 계엄령 선포 전인 57.00달러 수준에서 7.5%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4일 0시께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증시 개장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라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가 증시를 뒤흔들 만한 악재인 만큼, 국내 증시 충격을 고려해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한다. 여기서 이날 증시 휴장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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