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달 30일 개최된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3071억원으로 두산건설과 한양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지분율은 두산건설 60%, 한양 40%이다.
부개4구역은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와 인접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등 광역교통망 추진에 따라 향후 교통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도보권 내 부광초·중교와 부평중·고교 등이 있고 단지 인근에 상동호수 공원, 테마파크(웅진플레이도시) 등 생활인프라가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10년 만에 수주고 1조원을 달성한 두산건설은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더불어 경기지역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국도59호선 연곡~현북 2공구 도로건설공사 등 토목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연말까지 신규 수주 3조원, 수주 잔고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한양은 올해 부산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992억원), 고양행신 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1759억원), 경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1046억원)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신규 수주 2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8000억원이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개발과 차별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성실시공으로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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