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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MZ노조', 폭설 대응 위해 '파업 기자회견' 연기…"정당성 확보 차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MZ노조'로 알려진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된 파업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이 28일 예정했던 파업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올바른노조가 서울시청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 집회'를 가진 모습. [사진=김한빈 기자]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 올바른노동조합이 28일 예정했던 파업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올바른노조가 서울시청 앞에서 '쟁의행위 출정 집회'를 가진 모습. [사진=김한빈 기자]

28일 올바른노조 측은 "오늘 서울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폭설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도로교통이 마비된 상황과 공사 재난대책안전본부가 가동된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 복귀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라며 "파업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올바른노조는 지난 20일 서울시청 앞에서 △정책사업 이행분의 재원 보전 △안전 인력의 온전한 정원 반영 △신규 인력 채용 승인 등을 요구하며 '쟁의행위 출정 집회'를 가졌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8일 예정했던 파업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28일 예정했던 파업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아울러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노조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91.2%의 찬성률로 파업 실시를 결정했다. 올바른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면 2021년 노조 설립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노조는 다음주 중 다시 파업 일정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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