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긴급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공무원과 제설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28일 안성시에 따르면 금광면 70cm, 고삼면 65cm, 공도읍과 안성1·2·3동에 60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대덕면과 고삼면에서는 창고형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신고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지속해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또 공무원 등 가용인력과 살포기, 제설기,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투입하고 염화칼슘 914톤을 살포해 제설과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시장은 “이번 눈은 물기를 머금고 있는 습설로 일반 눈보다 두세 배 더 무거워 파손이나 붕괴 사고가 우려된다”며 “29일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내려가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공도읍 금호 어울림 1단지~3단지 간 연결육교인 송원육교 캐노피가 파손돼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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