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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회장은 22일 발표한 출마 선언문에서 “현 회장의 3선 연임을 저지하고 사유화된 대한체육회를 바로잡아,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을 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사진=박창범 사무실]

그는 “현 회장의 독선적인 운영으로 망가진 체육계를 바로 세우고, 부도덕·불공정·불합리한 제도를 개혁하는 선봉에 서겠다”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대한민국 체육계는 한 사람의 독선적인 영향력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국민의 건강한 삶과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에 힘써야 하지만, 불통으로 인한 부도덕한 조직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박 전 회장은 또한 “사유화된 권력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과 체육인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IOC(국제올림픽위원회)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현 회장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IOC를 끌어들인다면, 모든 국민과 체육인이 서명운동을 통해 IOC에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전 회장은 △체육계 내 갈등 해소 △소통하는 체육계로의 전환 △제도와 재정 지원을 통한 체육회의 위상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대구 수성구 출신인 박 전 회장은 대한우슈협회장(제12·13대), 전 국제우슈연맹 집행위원,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홍보단장,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계태권도 시범단 자문위원과 KOREA TOP TEAM 회장을 맡고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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