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 창업팀을 포함한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도 추진해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시드에서 시리즈 A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들을 발굴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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