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베스핀글로벌 관계사인 인공지능(AI) 기반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는 자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에 쿠버네티스 보안 형상 관리(KSPM)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KSPM은 쿠버네티스 환경의 보안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도구다.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가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KSPM은 쿠버네티스의 보안 설정 오류를 지적하고 이를 수정,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한다.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KSPM 기능을 통해 쿠버네티스 전용 컴플라이언스 구축과 정책 수립을 통해 복잡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도입이 보편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워크로드 역시 컨테이너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의 주요 고객 중 42%가 쿠버네티스를 활용하고 있다.
쿠버네티스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쳐(MSA)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KSPM 기능을 토대로 복잡한 MSA 상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MSA는 각각을 마이크로하게 나눈 독립적인 서비스를 연결한 구조를 말하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스템 전체의 중단 없이 필요한 부분만 업데이트·배포가 가능하다.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검사하고 보고하는 스캔 서버가 컨테이너 형태로 고객의 쿠버네티스 환경에 설치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안 정책 변경 시에도 스캔 서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최신 보안 상태를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
옵스나우는 올해 안에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CWPP), 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CIEM) 기능도 추가해 완성도 높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로 도약하겠는 목표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이번 KSPM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환경까지 손쉽게 관리 가능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이는 보안 관리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성과”라며, “올해 안에 CWPP, CIEM까지 더해 CNAPP로서 완성도를 갖춘 통합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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