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공투자센터, 기재부 전문 기관 지정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연구원 인천공공투자센터가 기획재정부 지정 민간 투자 사업 전문 기관으로 지정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민간 투자 사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문 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연구원은 설립 목적, 업무 수행 조직, 전문 인력 5명 이상, 경력자 3명 이상 등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 기관 지정을 획득했다.

전문 기관은 민간 투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무 관청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경제적 타당성 검토, 재정 지원 방식·규모 적정성 검토, 협상 지원, 협약 체결 지원 등이다.

또 총 사업비가 2000억원 미만(BTL의 경우 1000억 원)이면서 국고 지원이 300억원 미만인 사업에 대한 제안서 검토 업무도 맡는다.

김상길 재정기획관은 "인천연구원의 전문기관 지정으로 민간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맞춤형 자문을 받아 신속한 사업 추진 결정 및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