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내 국제 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외국 교육 기관(통칭 국제 학교) 유치·설립 국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관내 중구 운북동 교육 연구 시설 용지(약 9만6000천㎡)에 국제 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게 골자다. 제안서 접수는 내년 1월10일까지다.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된다.
인천도시공사(iH)는 학교 설립 사업 부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제청은 공모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외국 학교 법인을 선정한 후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건축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개교는 오는 2028년~2029년이 목표다.
윤원석 경제청장은 "국제 학교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견인하고 자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송도에 추가 국제 학교를 설립하는 것 역시 계속 추진 중이다. 영종 상황에 맞춰 순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가 운영 중이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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