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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맙다" 처음 본 남성이 군인 손에 쥐여준 만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이 처음 본 남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헸다.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이 처음 본 남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헸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이 처음 본 남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헸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10일 군 관련 커뮤니티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최근 공군 소속 운전병 A씨가 겪었다는 경험담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배차를 나왔다가 시흥 하늘휴게소에서 점심을 먹던 중 한 시민을 만났다. 그 시민은 A씨에게 만원짜리 한 장을 쥐여주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A씨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삼촌이 나에게 오더니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고, 커피값 하라며 만원을 주고 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얼떨떨하여 제대로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했다. 덕분에 군 복무에 열정이 생겼고, 군인을 소중하게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평생 사용하지 못할 소중한 만 원이다. 나도 나중에 길 가다 군인을 보면 커피 한잔 사줄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이 처음 본 남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헸다. 사진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사진=페이스북 캡처]
군 복무 중인 한 청년이 처음 본 남성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만원을 받았다는 사연을 전헸다. 사진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사진=페이스북 캡처]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당신들이 있어 매일 든든하다" "가슴 뭉클하다" "훈훈하다. 두 분 모두 멋지다" "액수에 상관없는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커피 꼭 사 먹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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