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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vs 인디'…컬리뷰티페스타서 펼쳐진 '흑백화장품'[현장]


뷰티컬리, 론칭 2년 만에 첫 오프라인 행사
럭셔리·인디 브래드 90여 곳 참여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서 '흑백화장품' 대결이 펼쳐졌다.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보유한 글로벌 럭셔리 '백수저' 브랜드와 기술·혁신으로 무장한 '흑수저' 브랜드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열렸다. [사진=송대성 기자]

컬리뷰티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처음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컬리가 새롭게 정의하는 '럭셔리'를 경험하고 소비자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11일 행사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자신만의 뷰티를 럭셔리를 찾으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한 부스 배치로 관람객들은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

뷰티컬리는 이번 행사 참여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부스 운영을 돕고 고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도 나눴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준비 시간을 둬 행사 피로도를 낮추고자 했고 입장권도 날짜별, 시간대별로 분리 판매하고 티켓 수도 제한을 둬 편안한 고객 경험 보장을 위해 힘썼다.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의 프레스티지관 모습. [사진=송대성 기자]

행사장 공간 연출은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몄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

참가 브랜드도 '흑백'을 연상케했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설화수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물론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인디브랜드까지 총 90여개 브랜드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백수저' 럭셔리 브랜드들은 프레스티지관에 집결했고, '흑수저' 브랜드들은 기술과 혁신의 이노베이션관에 자리했다. 종전 비슷한 행사들은 럭셔리 혹은 인디 둘 중 하나를 택해 특화를 강조하는 성격이 강했지만 뷰티컬리는 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컬리뷰티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 소개와 풍부한 고객 경험 선사를 기대하고 있다. 인디브랜드 제품군은 고객 접점 확대와 혁신 기술 공개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의 이노베이션관 모습. [사진=송대성 기자]

뷰티컬리는 브랜드의 무게감이 달라도 입점사 제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식품군과 마찬가지로 뷰티 역시 직매입을 고수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뷰티페스타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도 21일까지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개최된다. 오프라인 페스타 기간 동안 행사 참여 브랜드 상품은 1개만 사도 무료배송이 적용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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