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소비자 구매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함) 사업을 맡고 있는 카카오메이커스는 농축수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제가버치' 사업의 일환으로 부경원예농협과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부경원예농협과 화훼농가 돕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일상 속 화훼 소비 정착·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대동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9회 김해 꽃 축제에 참석하고 현장 부스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김해에서 생산한 꽃을 카카오메이커스로 주문하는 법을 알렸다. 같은 기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온라인 꽃 축제를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 돕기에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맺은 부경원예농협은 전국 4개 화훼 농협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농협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는 지난해 8월부터 협업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카카오메이커스의 화훼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와 부경원예농협은 향후 가정의 달, 추석 등 기념일 기획전을 진행하고 고품질의 계절 꽃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도모한다.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비수기에도 유찰되는 꽃 없이 제값을 다하도록 온라인 홍보와 판매전에 주력한다.
김정민 카카오 메이커스제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훼농가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더 다양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념일이 아닌 일상에서도 꽃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통 경로 개선·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