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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위조상품 3단계 대응 강화…3년 간 사전 대응률 90%대"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 공개…"믿을 수 있는 쇼핑 환경 구축 위한 노력"
월 1000개 쇼핑몰 사전 차단·구매보호 조치와 같은 사후 대응도 강화
위해상품 탐지 모니터링 확대,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 탐지 로직 고도화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보장' 프로그램 활동 내역을 7일 공개했다. 위조상품에 대한 3단계 대응 강화로 3년 간 사전 대응률 90%대를 유지 중이며 월 1000개의 쇼핑몰을 사전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믿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기술적 노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위조상품 유통 방지를 위한 3단계 대응 강화 △어린이와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 위해상품 모니터링 강화 △직거래 유도 등 비정상적 거래활동 탐지 로직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위조상품 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위조 의심 상품과 판매자에 대한 인공지능(AI) 탐지와 모니터링을 시행해 왔다"며 "적발 시 판매자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구매자에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매보호조치를 적용하는 등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입-소명-검증∙운영 등 위조상품 3단계 대응 체계를 더 촘촘히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스토어 가입 단계부터 위조 상품 판매 이력이 있는 사업자를 필터링해 차단하고 위조상품 적발 시 소명 단계에서 일어나는 허위 소명 서류에 대한 검증 허들을 높이는 등 기준 정책을 강화했다.

플랫폼이 직접 정·가품을 감정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넘기 위해 검증∙운영 단계에서의 전문 파트너,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권리사, 브랜드사와의 감정 의뢰 협약을 늘려가며 현재 230여개 브랜드사와 협업하고 있다. 외부 전문 감정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감정 상품의 대응 범위를 명품 패션∙스포츠∙향수∙화장품 등으로 확장했다. 또한 특허청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체에 10년 간 참여하며 위조상품 차단·피해 예방 등 자율규제 노력에 힘써 왔다고 덧붙였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어린이,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위해 상품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구매자 보호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해당 카테고리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험 상품 키워드 검색 노출 차단 등 구매자 보호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또 제품 안전 인증정보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등록해 판매자도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네이버쇼핑에서 현금 직거래나 외부 사이트로의 연결을 유도하는 여러 피싱 환경으로부터 구매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조치도 강화했다. 피싱 의심몰을 탐지하는 기술 로직을 강화하고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기술 적용을 강화한 결과, 직거래 등 피해 신고 건수가 지난 1월 대비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위기관리(RM) 부문장은 "네이버는 빠른정산,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교환반품 지원 등 판매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자를 위한 안심보장 환경 조성에 힘쓰고 민관 협업을 강화하는 등 중장기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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