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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20%까지 확대


경영권 분쟁에 기준가 대비 10% 상승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으로 고려아연 주식선물의 가격제한 폭이 20%대로 확대됐다.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성두 영풍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풍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설명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4일 오후 3시 7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0%(6만2000원) 오른 7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47분 79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전 거래일 보다 1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오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 추가 인상한다고 밝힌 이후 급등했다. MBK 측에서는 고려아연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83만원과 같은 수준으로 매수가를 맞췄으며, 최소 매수 수량을 삭제하는 등 조건도 동일하게 제시했다.

또한 공개매수에 대한 정정 신고서 제출로 인해 MBK 측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10일 더 연장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6분 기준 영풍정밀의 주가는 3만17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4.56% 높게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갖고 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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