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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게임대상…올해는 '3파전' 양상


퍼스트 디센던트·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스텔라 블레이드 두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최고의 국산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받은 한국 게임이 다수 나온 만큼 대상 수상작의 윤곽을 막판까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올해 29회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최고 영예인 게임대상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게임은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다.

지난 7월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 산하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콘솔 멀티플랫폼 루트슈터 게임이다. 스팀 글로벌 판매 순위 1위,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2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콘솔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동시접속자는 50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루트슈터 장르 도전작으로 글로벌 시장의 눈도장을 받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액션 RPG다.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지난 5월 출시 24시간만에 매출 140억원, 일간활성이용자(DAU) 500만명,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웹툰 IP 기반 게임은 장기 흥행이 어렵다는 세간의 인식을 타파하고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선보인 게임이다. 미소녀 캐릭터 '이브'를 앞세운 화려한 액션과 연출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다. 플레이스테이션5 단일 플랫폼이라는 한계에도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해 호성적을 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쓰론앤리버티(TL)'와 더불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등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작에 오를지 주목되는 게임들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라인게임즈의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등도 자동으로 후보군에 포함된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접수는 오늘(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8일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기자 등)의 온라인 투표(10월 28일~11월 4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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