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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F2024 개막] AWS "클라우드와 AI, 디지털 혁신의 핵심 동력"


김웅환 AWS코리아 공공부문 기술 총괄 기조연설
"자체 AI칩·아마존 베드록·아마존Q 등 AI 도입 풀스택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인프라·파트너 에코시스템으로 韓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없이 인공지능(AI) 혁신은 불가능합니다. 지난해가 실험 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실전입니다. AWS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과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김웅환 AWS코리아 공공부문 기술 총괄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4(KCSF2024)'에서 '생성형 AI.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웅환 AWS코리아 공공부문 기술 총괄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4(KCSF2024)'에서 '생성형 AI.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웅환 AWS코리아 공공부문 기술 총괄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이뉴스24가 개최한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4(KCSF 2024)'에서 '생성형 AI.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 "인프라·도구·AI서비스까지 전방위 지원"

가트너에 따르면 2027년까지 생성형AI에 3조 달러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화로는 4000조에 달하는 규모다. 생성형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는 의미다. 이미 국내 주요 기업의 38%가 생성형 AI를 도입했거나 도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WS는 서울을 비롯해 전세계 34개 리전이 있고, 108개의 가용영역을 구축했다. 현재도 계속 증설 중이다.

김 총괄은 "서울 리전에 2027년까지 7조 8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그대로 유지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에 기여할 GDP는 15조 600억원, 신규 창출할 일자리 수는 1만2300개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총괄은 디지털 혁신의 핵심 동력인 생성형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선 △데이터 △다양한 모델 △AI 정책과 표준 등을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김 총괄은 "생성형 AI는 갑자기 찾아온 마법이 아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 훈련해 탁월한 성능의 AI를 실현한 것"이라며 "AWS는 인프라, 도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AI 활용의 엔드투엔드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AWS는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주요 기술 레이어를 제공한다. 먼저 파운데이션 모델(FM)을 훈련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와 같은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맞춤형 칩인 트레이니움(Trainium)과 인퍼렌시아(Inferentia)를 통해 고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AWS의 아마존 베드록은 생성형 AI 구축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단일 API를 통해 제공해 여러 모델에 대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마존 큐(Amazon Q)와 같은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통해 비전문가도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강력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세 가지 레이어를 통해 AWS는 고객들이 AI 설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파트너 기술·사업 협력으로 AI생태계 육성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분야로는 생산성 향상, 운영 개선, 창의성 증진, 고객 경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예를 들어, 아마존 닷컴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상품 사진의 배경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의료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고, 의료진이 더 나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업스테이지는 AWS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의료 AI 기업 에어스메디컬은 AWS 클라우드를 통해 20개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AWS는 AI 혁신을 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총괄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4000개 이상의 솔루션과 300개 이상의 데이터 공급 업체를 연결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AI 혁신의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AWS는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과 글로벌 진출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의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및 해외 진출에 힘쓰고 있다.

김 총괄은 "AI 혁신을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리소스와 다양한 서비스,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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