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를 주당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26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를 주당 66만원에서 주당 7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보유 수량과 보유 비율 등은 변경 없이 이전과 동일하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기간 연장 없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이날 기존 공개매수가보다 13.6%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다.
MBK파트너스는 "인상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은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67만2000원)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가 상향으로 대금 또한 기존 1조9998억원에서 2조2721억원 늘어났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의 최대 현금 2조2611억원을, 영풍이 최대 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NH투자증권을 통해 1조4095억원을 최초 인출일로부터 9개월 간 차입하며 최소 고정금리는 5.7%로 책정됐다. 또한 영풍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은 총 2713억원으로, 고정금리과 차입기간은 마찬가지로 연 5.7%, 9개월의 만기를 설정했다.
한편 MBK파트너스가 단독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25% 상향 조정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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