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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자산운용사 공동 '디딤펀드' 출시


연금특화 자산배분형 펀드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업계가 함께 준비한 연금 특화 자산배분형 펀드 '디딤펀드'가 나왔다.

디딤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의 효과적인 방법인 자산배분펀드 중 BF(Balanced Fund) 유형의 업계 공동브랜드다. 참여한 25개 운용사는 각 사별 자산배분역량이 집중된 단 하나의 대표펀드만을 출시해 운용한다.

[사진=금융투자협회]

디딤펀드는 25일 기준 14개 퇴직연금사업자(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NH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디딤펀드 출시까지 1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작년 4월부터 디딤펀드 상품 컨셉 관련 검토와 회원사 협의를 거쳐 추진 방향을 마련했으며, 하반기에 와서야 운용사 실무 TF를 구성해 펀드 조건 등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올해 초에는 퇴직연금사업자와 상품 라인업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7월까지 협의를 통해 최종 25개 자산운용사(신규펀드 출시 15개 사, 기존펀드 활용 10개 사)의 참여를 확정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디딤펀드의 활성화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모든 디딤펀드를 동일한 금액으로 일괄 가입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디딤펀드의 취지를 감안해 전체 상품을 라인업한 일부 판매사의 결단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디딤펀드 출시를 통해 운용업계의 자산배분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디딤펀드의 안정적인 운용성과가 전국민의 노후자산 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투협은 상품출시 이후에도 일반 근로자가 디딤펀드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디딤펀드 라인업 추가 △연금 앱 단축경로 생성 △판매채널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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