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CU는 오는 26일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대회 개막에 맞춰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상품 4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1 간편식은 지난 2022년 10월 첫 출시 당시 누적 판매량 750만개를, 올해 4월 2탄 상품은 누적 90만 개가 넘게 판매됐다.
T1 간편식 3탄은 △매운 카레덮밥 △나폴리탄 파스타 △고추장 삼겹 김밥△3XL 치킨마요 삼각김밥 등이다. 패키징에는 T1 역대 우승 횟수인 4성 별을 담았다.
이 밖에 CU는 위스키 전문 유튜버 '생명의 물-위스키를 즐겁게'와 협업한 '위즐볼 하이볼',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개발한 '디아블로 IV 컬래버 와인 2종', 미루꾸커피와 협업한 '시그니처 플랫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이달 중에도 각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협업 신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CU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협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콜라보 상품이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캐릭터 협업 상품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12.5배 급증한 데 이어 작년에도 4.2배가 뛰었다. 올해(1~8월) 매출 신장률도 전년 동기 대비 76.3% 크게 올랐다.
7월 내놓은 짱구 협업 상품인 '유리 명란마요 냉우동'은 출시 직후 줄곧 냉장 밀키트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명륜 갈비맛 고로케' 역시 50여 개의 냉장 베이커리 간편식 중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덕심, 추구미 등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며 개개인의 세분화된 취향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 개발력이 편의점 업계의 차별 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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