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26~27일 제주부영호텔⋯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2024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이 ‘2040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우리의 도전’을 대주제로 오는 26, 27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다.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 환경분야 리더, 전문가, 비영리단체(NGO), 기업인들이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순환경제 실현방안과 국제환경협력을 논의한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의 논의 결과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서도 다뤄져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간협상위원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2022년부터 INC(정부간협상위원회)를 추진, 2024년 11월 제5차 회의를 부산에서 열 예정이다.

국제환경포럼의 국내외 주요 참여 연사는 안네 카리 한센 오빈(Anne Kari Hansen Ovind) 주한 노르웨이 대사, 윌버 오티칠로(Wilber K. Ottichilo) 아프리카 케냐 비히가 현 카운티 주지사, 안토니오 아브레우(Antonio Abreu) 유네스코 생태지구과학국장, 마가쉬 나이두(Magash Naidoo) 이클레이(ICLEI) 세계본부 순환경제 총괄, 토조 대첸커리(Tojo Thatchenker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사미르 아크바르(Sameer Akbar) 세계은행 수석 환경전문가 등이다.

1일 차인 26일에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 세션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메인 세션에서는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이 좌장을 맡고, 대첸커리 조지메이슨대 교수와 장용철 충남대 교수가 기조발표를 한다. 아브레우 유네스코 국장, 오티칠로 케냐 주지사, 오빈 주한 노르웨이 대사,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참여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차인 27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제로’ 기업 세션 △‘활동가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오염 해결방안’ 활동가 세션 △‘전 지구적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제주의 탈플라스틱 사례를 통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관해 토론한다.

포럼 참가신청은 사전과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신청은 20일까지 포럼 누리집을 통해서 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2021년부터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포럼을 통해 다양한 탈플라스틱 정책이 공유되고 논의돼 플라스틱 제로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