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또 한 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씨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가 되던 해 바느질 공장 취업을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당했다.
1945년 해방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그곳에 정착했고, 2000년대 초반에야 귀국해 가족과 상봉했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유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이날까지 232명이 사망했다. 생존자 8명의 평균 연령은 95세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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