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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 민생 외면…이재명 사법리스크 방어용"


"이재명, 민주 '방탄정당' 굴레서 벗어나도록 놓아달라"
"민주당, 여야정협의체·민생법안 패트 도입하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방청객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치고 방청객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5일 여야 극한 대결의 원인은 민생을 외면한 채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더불어민주당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표께 요청드린다. 민주당이 방탄 정당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놓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 퇴행과 극한 대립의 궁극적인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며 "정쟁의 장으로 변질된 지난 100일간의 국회에서 민생은 설 자리가 없었다. 진실로 답답하고 두려운 것은 민주당 입법 폭주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개인 차원에서 당당하게 대응해달라"며 "민주당은 이 대표 한 사람을 위해 포획된 방탄 정당의 수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 정치와 국회가 정쟁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민주당을 향해 이번 정기국회 만큼은 정쟁은 내려놓고,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을 챙기자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전세사기피해자지원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28개를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 처리했다"며 "국민들께는 참으로 면구스럽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견이 크지 않은 비쟁점 민생법안을 따로 분류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장치를 도입하는 '민생입법 패스트트랙'도 도입해, 민생법안을 더 속도감 있게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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