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드세요" 서울시, 건강기능식품 검사 규격·안전성 '적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서울시가 시내 유통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기능성분을 포함한 기준 규격과 안정성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건강기능식품 163건에 대해 조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 제품 113건, 홍삼 제품, 프로바이오틱스, EPA와 DHA 함유 유지 등 기능성 원료 제품 50건 등이 해당됐다. 서울시는 검사 결과 "검사를 실시한 제품 모두 기준에 부합했다"고 2일 밝혔다.

영양성분 함유 제품 113건 검사결과, 비타민 7종(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나이아신, 판토텐산)은 제품 표시량 81.7~165.5％로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무기질 6종(아연, 칼슘,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 철)도 80.8~137.7％로 표시량 기준에 들었다.

또한 기능성 원료 제품인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 함유 유지, 녹차추출물, 공액리놀렌산, N-아세틸글루코사민 제품 50건도 진세노사이드, 유산균 수 등 기능 성분(또는 지표성분) 검사결과, 표시량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프로바이오틱스,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24건, 비타민류 2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도 대장균군, 유해중금속(납, 카드뮴)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또한 검사대상 건강기능식품 중 69개 제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마크가 정상적으로 표시됐다.

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트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식품 정보와 함께 기능성 원료, 기능성 원료로 개발한 제품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건강증진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면역 증진, 피로회복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 유통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